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는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테루유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나카타니 미키)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것.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며
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마츠코의 일생을 접하게 된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마츠코에게 지난 25년간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해고 당한 마츠코는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동거하던 작가 지망생은 자살해 버리고,
그의 친구와 불륜을 시작한 마츠코는 곧 버림받고 절망에 빠져 몸을 팔게 된다.
기둥서방에게마저 배신당한 마츠코는 그를 살해, 8년형을 언도 받는다.
출소 후, 미용사로 일하던 마츠코는 자신을 해고당하게 만들었던
절도사건의 범인인 제자 류 요이치와 재회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냉정과 열정사이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사 과정을 수련중인 쥰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게 된다.
조반나 선생님의 추천으로 모두의 관심과 부러움 속에 치골리의 작품 복원을 맡게 되지만
아오이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향하는 쥰세이.
그러나 그녀 곁엔 이미 새로운 연인이 있었고,
냉정하게 변해버린 그녀의 마음만을 확인한 채 쥰세이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이 작업 중이던 치골리의 작품이 처참하게 훼손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쥰세이는 일본으로 향한다.
아오이와의 추억이 가득한 그곳으로..
일본으로 돌아와 자신이 몰랐던 아오이에 대한 비밀과 오해를 풀게 된
쥰세이는 그녀의 행복을 비는 마지막 편지를 아오이에게 전하며 오래 전 두 사람의 약속을 떠올린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
연인들의 성지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그곳에 그녀의 서른 살 생일에 함께 가기로 했던
쥰세이와 아오이는 약속을 지키기도 전에 헤어졌던 것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추억이 작별을 고할 무렵, 조반나 선생님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쥰세이는 피렌체로 오게 되는데..
걸어도걸어도
햇볕이 따갑던 어느 여름 날,
바다에 놀러 간 준페이는 물에 빠진 어린 소년 요시오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든다.
그로부터 10여 년 후. 각자 가정을 꾸린 준페이의 동생들 료타와 지나미는 매년 여름 가족들과 함께 고향집으로 향한다.
다시 올 수 없는 단 한 사람, 준페이를 기리기 위해…
그리고 그 자리에 초대받는 또 한 사람, 요시오 역시 매년 준페이의 집을 방문한다.
그 해 여름 역시 준페이의 기일을 맞아 모인 가족들로 왁자지껄한 하루가 흘러갈 무렵…
요시오, 그만 와도 되지 않아요?
차남 료타는 어머니에게 이제 그만 요시오를 놓아줘도 되지 않냐는 말을 넌지시 건네고,
엄마는 그런 료타의 질문에 지난 10여 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쏟아내는데…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나는 엄마랑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삽니다. 동생 류랑 아빠는 저기 멀리서 따로 삽니다.
엄마랑 아빠랑 맨날 싸우더니, 이런 꼴이 될 줄 알았습니다.
나의 소원은 우리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저기 저 위에 있는 화산이 폭발해서 아빠랑 류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됩니다.
형은 화산이 꼭 폭발하게 해달라고 매일매일 기도하는데 철부지 내 동생은 가면라이더가 되고 싶다고나 하고,
정말 어린이 같은 소원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하는 말이 새로 생기는 고속열차가 반대편에서
서로 달려오다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아싸~ 그럼 거길 가서 소원을 빌면 되겠네!
그래서 좋아하는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친구랑,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친구랑 거길 가려고요.
동생도 오라고 해서 나랑 같은 소원을 빌라고 해야겠어요. 난, 우리 가족이 꼭 같이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라스트 레터
자신을 죽은 언니라고 착각하는 이에게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동생...
그렇게 시작된 거짓말은 언니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과 편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커져 버린다..
하나와 미소시루
떠난 그녀와 남겨진 가족의 따뜻한 이별 법 코 끝 찡한 엄마표 레시피가 공개됩니다!
미래를 약속한 커플 ‘치에’와 ‘싱고’. 어느 날 치에가 유방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지만,
둘은 역경을 함께 이겨내며 부부가 된다.
치료의 부작용으로 임신을 포기했던 두 사람에게 기적처럼 아이가 생기고,
치에는 목숨 걸고 딸 ‘하나'를 낳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하나가 다섯 살이 되던 해, 치에는 암 재발과 함께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치에는 자신이 없더라도 딸 하나가 살아가는데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하는데…
해피 해피 레스토랑
바다가 보이는 목장에서 가족과 함께 수제 치즈를 만드는 와타루.
자연과 더불어 식재료를 생산하는 일에 자부심을 지닌 마을 친구들과 함께여서 하루하루가 즐겁다.
와타루와 친구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먹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
자신들이 키운 농작물을 재료로 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한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따르던 치즈 스승 오타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와타루는 큰 슬픔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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